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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아침엔 아직 봄, 낮엔 여름'…일교차 15~20도 달해
기사 작성일 : 2024-05-08 18:00:36

푸른 하늘 아래 휴식


신현우 기자 =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벤치에서 휴식하고 있다. 2024.5.8

이재영 기자 = 목요일인 9일 고기압 영향에 전국이 맑겠다.

이에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덥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6~12도로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겠으며 강원내륙·산지는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하늘이 맑으면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고, 특히 강원동해안과 영남은 2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햇볕을 가리는 구름이 없어 낮 기온이 크게 뛰는 것이다.

강원동해안과 영남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다.

9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2도, 인천 12도와 19도, 대전 9도와 23도, 광주 10도와 23도, 대구 9도와 25도, 울산 7도와 23도, 부산 10도와 21도다.

강한 햇볕에 9일 경기남부와 충남, 울산, 경북 등은 오존이 '나쁨' 수준으로 짙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맑은 날은 금요일인 10일에도 이어지겠으며 특히 10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주말엔 비 소식이 있다.

11일 오후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경북에, 12일 오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내륙과 전북내륙, 전남, 경북내륙 등에 9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겠다. 나머지 내륙 지역도 안개 탓에 시정이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 9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강원산지는 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9일까지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어 높은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바다의 경우 제주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동부앞바다에 8일까지, 제주남쪽바깥먼바다·남해동부해상·동해상에 9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으며 서해상 곳곳엔 9일부터 해무가 짙게 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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