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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시험기간에 무료로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무료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무료 아침밥은 이르면 1학기 기말고사 기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원금에 동문과 교직원 등의 기부를 보태면 무료 아침밥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이 고물가 속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고민과 식비 부담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국립대는 평소에는 1천원으로, 시험 기간에는 100원으로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하루 평균 470명이 100원의 아침밥을 이용하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기 총장은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