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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따라 만끽하는 봄…하동 꽃양귀비 축제 10일 개막
기사 작성일 : 2024-05-08 15:00:35

하동 꽃양귀비 축제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 박정헌 기자 =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경남 하동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에서 '제10회 하동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열린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 북천면 꽃양귀비는 개화가 빨라 예년보다 1주일가량 축제를 앞당겼다.

이번 축제에서는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해 푸른 수레국화와 유채꽃, 안개초,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이 축제장을 물들인다.

또 넓게 조성된 이색꽃밭과 다양한 포토존, 당나귀·토끼농장까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10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하동시니어합창단 공연과 풍물 공연, 스마일 라인댄스, 퓨전국악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팔씨름왕 선발대회, 훌라후프 왕 선발대회, 전국 관광객 OX퀴즈, 빙고 경품추첨 등 축제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축제장 인근 옛 북천역에서는 폐철로를 활용해 양귀비 꽃길을 따라 이명 터널의 환상적인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축제장 전 구간을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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