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광주시 태전동 주택개발 허가 부적절"…경기도에 주민감사 청구
기사 작성일 : 2024-05-07 15:00:16

경기 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광주= 이우성 기자 = 경기도 광주시민 302명이 태전동 39-9일대 단독주택 개발사업 부지조성 허가와 관련한 광주시의 사무처리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주민감사 청구를 접수한 경기도는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간 청구인 명부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

감사를 청구한 안정은 씨 등 302명은 "A 사업시행자가 지난해 8월 21일 태전동 39-9 일원 보전녹지 임야에 단독주택 5개 동을 건축하기 위한 부지조성 허가 협의를 요청하자 광주시는 그해 10월 10일 허가를 내줬다"라며 "그러나 사업시행자는 주민설명회에서는 인근 필지의 허가를 추가로 받아 19개 동 규모로 건축하는 개발계획을 밝혀 쪼개기 개발이 의심되니 감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A 시행자가 이 사업 허가 협의를 신청하기에 앞서 태전동 39-12 일원 태전 배수지 부지와 태전동 39-11 도시계획도로를 광주시에 기부채납했는데 사업 허가와 관련해 특혜가 있었는지도 감사를 청구했다.

경기도는 주민 감사청구 심의회를 열어 감시 실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