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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롯데백 마산점 폐점 앞두고 상권안정 지원 TF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05-07 11:00:17

창원시청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을 전후로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경제일자리국장이 이끄는 TF는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TF를 가동해 롯데백화점 측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며 지원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연 80만건 상당의 매출을 일으키던 마산점이 폐점하면 지역상권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

시는 지난달 26일에는 장금용 제1부시장 주재로 롯데백화점 측과 만나 본사 차원의 안정적 고용승계와 재취업 지원을 당부했다.

마산점 고용인원은 본사 직원, 백화점 내 매장 입점업체 및 용역업체 직원 등을 포함해 600여명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

마산점은 2018년까지는 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했지만, 코로나19 당시 700억원대로 매출이 떨어진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국 롯데백화점 32개소 중 매출이 가장 부진해 최근 마산점 폐점이 최종 결정됐다.

폐점 시기는 오는 6월 말이다.

시는 백화점 측 고용 자구방안을 지속해 확인하는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용노동부, 창원시 일자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해 직원들의 재취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마산점 폐점 결정에 따른 주민들의 상실감이 큰 만큼 롯데 측의 성의 있는 후속 대책을 촉구한다"며 "시도 지역상권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마산점


[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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