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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1년 CD금리 액티브 ETF, 11일간 개인 300억 순매수
기사 작성일 : 2024-05-10 11:00:24


[삼성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은경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상장한 이후 11영업일 만에 달성한 수치다. 순자산도 전날 종가 기준 3천971억원으로 집계돼 4천억원에 육박했다.

이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에 반영하며,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하면 평일엔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지난달 23일과 26일, 이달 7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2.14%, 1.27%, 2.54% 상승하면서 추가수익 0.5%의 하루치 0.00137%와 휴일을 포함한 추가수익 0.00411%가 더해졌고, 이에 따라 상장 11일 만에 연 3.85%(순자산가치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020년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한 날이 공휴일 가산분까지 계산할 경우 연평균 70일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연 0.1% 정도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이 1% 이상 상승하는 날이 늘어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 액티브'가 연 0.5% 추가 수익을 쌓을 수 있는 날도 많아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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