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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보도 위 차량진출입로 디자인 눈에 띄게 확 바꾼다
기사 작성일 : 2024-05-07 10:00:32

양천구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도입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시인성을 높인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는 차도에서 주택, 건물 주차장 등에 진입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하는 시설물로, 구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보도 경계석의 단차를 1~3cm까지 낮춘 구간이다.

그러나 차량이 드나든다는 별도의 표시가 없는 경우가 많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구는 붉은 색감의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도입해 멀리서도 보행자와 운전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시인성을 강화했다. 디자인 중앙에는 자동차를 상징하는 흰색의 대형 그림문자(픽토그램)를 넣어 차량 출입 구간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디자인 적용의 통일감과 편의성을 위해 블록은 적색과 갈색 두 가지로 구성했다.

구는 차량진출입로와 건물의 신규 허가 때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시공토록 적극 권고하고, 향후 연간 보도 정비 시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보행자와 차량운전자 모두에게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인성을 강화한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마련했으니 많이 활용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회 안전 인프라를 지속해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도입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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