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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하니 30분 걸리던 업무 1분 만에 해결
기사 작성일 : 2024-05-01 15:01:14

(제주= 백나용 기자 = 공직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만든 프로그램이 행정 업무에 활용된다.


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챗GPT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작 7건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챗GPT를 활용해 건축주가 건축물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현한 제주서부소방서 예방구조과 김찬호 소방장이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건축물 1개당 30분 정도 소요됐던 업무를 1분 내로 마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은 정책 설명 자료 제작 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구축한 제주도 친환경농업정책과 김태우 여성농업인지원팀장, 감정 소모 없이 빠르게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제주도개발공사 경영혁식팀 권용석 과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장려상에는 지방계약 상담 챗봇 '계약의 신' 누구나 쉽게 계약 체결(제주도 회계과 이동민 주무관) , 온나라 문서 기안을 위한 공문서 작성 '공문이' 챗봇과 함께(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오현진 주무관), 챗GPT를 활용한 효율적인 세입 자료 검증 및 보정(제주시 재산세과 한수미 주무관),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주신화 콘텐츠 재창출로 그리스 로마신화를 뛰어 넘는다(제주도 정책기획관 문현식 미래창의혁신팀장)가 뽑혔다.

제주도는 우수작 7건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실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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