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정훈 기자 = 학생 자치 문화를 이끌어 갈 학생의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13일 교육청 별관에서 학생의원, 퍼실리테이터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산시교육청 학생의회 발대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학생의회는 '부산시교육청 학생 자치 및 참여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자치활동을 한다.

올해 5기째인 학생의회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한 개방직 학생의원 52명과 교육지원청별·학교급별 학생 대표협의회에서 추천받은 당연직 학생의원 13명 등 총 65명의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은 의장단 선출, 학생의회 운영 계획 안내, 위촉장·의원 배지 수여 등으로 진행한다. 하윤수 교육감이 위촉장과 의원 배지를 나눠주며 학생의원들의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생의회는 정례회 개최, 분과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학생의회에서 최종 의결한 정책들은 자문을 거쳐 교육정책 수립 등에 활용된다.

[부산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