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후 처음 "사과" 표현 쓴 尹…특검엔 '반대' 재확인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1년 9개월만에 연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특히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과'라는 단어를 사용해 주목받았다. 부인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내고 진정성을 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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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9
■ 尹 "2천명 갑자기 나온것 아니다" vs 의사들 "우린 논의 안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회의록 등 근거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한 1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2천명 근거'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갑자기 등장한 숫자가 아니다"고 강조했지만, 의사들은 자신들과 논의 없이 갑작스레 튀어나온 숫자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이처럼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증원 논의'의 정의(定義) 자체에 대한 견해 차이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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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원내대표에 추경호…"巨野 의회독재에 강하게 맞설 것"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선출됐다. 추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2대 총선 당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경선에서 당선인 102명의 과반인 70명의 지지를 받았다. 경쟁자였던 이종배(충북 충주)·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은 각각 21표와 11표를 얻었다. 20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한 추 원내대표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첫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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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살해' 의대생 범행 후 환복…경찰, 사이코패스 검사 검토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범행 후 옷을 갈아입는 등 미리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직후 옷을 갈아입고, 입었던 옷은 가방에 넣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최씨를 끌어냈는데, 이후 가방을 두고 왔다는 그의 말에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숨진 피해자를 발견하고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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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총리 이끄는 '저출생대응기획부', 추락하는 출산율 반등시킬까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는 부처인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부총리가 이끄는 조직으로 신설할 계획을 밝히면서 하락 일로를 걷는 출산율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 내 인구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정책 집행권한과 예산권을 갖고 있지 않은 한계가 있어, 정부 부처가 신설되면 실행력을 담보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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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 부산 법원 앞 유튜버 살인…잔혹한 사건 현장 시민 경악
부산법원 종합청사 앞에서 벌어진 흉기 피습 사건은 대낮에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재판을 앞두고 유튜브 생방송을 하던 피해자가 폭행 사건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벌이던 피고인에게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점에서 사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50대 유튜버 A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 종합청사 인근에 있는 법조타운 앞에서 50대 유튜버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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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도 맑고 일교차 커…대구 낮 27도 등 전국 25도 안팎
금요일인 10일도 전국이 맑겠고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내륙·산지는 5도 내외)로 떨어지겠고 이에 곳곳에 안개가 발생하겠다. 전남내륙과 경남서부내륙은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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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님, 청년에 다가서는 첨병…연등회, 삼바축제 못지않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일 "젊은 청년들의 열광에 화답해 더욱 활기차고 젊어지는 한국불교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불교박람회나 연등회에 청년들이 보여준 관심을 거론하며 이런 내용을 담은 봉축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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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라파 공격시 무기중단", 이스라엘 "매우 실망"
이스라엘이 개시한 가자지구 라파 지상작전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위험수위까지 고조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작전 강행시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고, 이에 이스라엘 측은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유대인 표'까지 언급하며 맞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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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아들 병역기피 고발되자 병무청에 취하 종용해 관철"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급인 금융위원장을 지낸 은성수 전 위원장이 아들의 병역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무청 공무원에게 부정 청탁을 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9일 감사원에 따르면 은 전 위원장은 군 미필자인 아들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자 서울지방병무청 A 과장에게 13차례 전화해 고발 취하를 종용, 이를 관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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