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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충북 청주시 잠사유통연구원에서 '제1회 양잠인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양잠인의 날(5월 10일)은 양잠산업 전통과 소중함을 알리고, 산업 종사자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6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기념식에서 우량 누에씨 보급, 누에 사육 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주고, 양잠산업 미래 비전선포식을 진행한다.

또 양잠산업 기술 정보와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연다.

농식품부는 행사장에서 홍잠(익힌 누에), 실크 한복 등 양잠 제품을 전시하고 양잠 산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잠사회는 제례 행사인 풍잠기원제를 진행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양잠산업이 첨단 바이오 소재 산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생산·유통 기반 조성, 전문인력 양성, 관련 제도·규제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