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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강사봉사회, 심정지 사고 사각지대에 심장충격기 기증
기사 작성일 : 2024-05-08 15:00:38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애향원에 자동 심장충격기(AED) 기증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김천= 윤관식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애향아동복지원에 자동 심장충격기(AED)를 기증·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경북 김천시 어모면 애향아동복지원을 방문, 심장충격기를 기증하고 직접 설치했다.

애향아동복지원은 김천 용문산 450m 부근 마을에 자리 잡고 있어 119구급차 도착에 30분이 걸리는 등 심정지 사고 골든타임인 4분을 지키기 힘든 상황이었다.

차혜진 응급처치강사봉사회 회장은 "아이들의 기도 폐쇄 상황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정지 사고를 예방코자 강사회에서 비용을 모아 심장충격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신 애향원 원장은 "애향원이 (심장충격기) 법적 의무 설치 기관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적지 않고 주민들이 가까이에 함께 살고 있는 동네라 응급강사회의 심장충격기 기증으로 심정지 안전사고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향원은 향후 응급처치강사봉사회와 함께 용문산 주민에게 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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