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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달 말까지 다문화 어린이 미술교육 프로그램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소재 다문화가족센터,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학교 교육복지실 등 교육 및 복지기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2022년 시작된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친환경 재료를 이용해 미술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미술 이외에 언어 능력 향상에도 중점을 두고 교육할 방침이다.

재단은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장지표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후로 달라진 점도 파악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미술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상상력, 창의력,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한국어 발음, 어휘 등 언어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