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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성면 2027년까지 상수도 공급…405억원 투입
기사 작성일 : 2024-05-03 13:00:40

(옥천=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2027년까지 405억원을 투입해 청성면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수돗물


[ 자료사진]

이 지역은 현재 지하수를 퍼 올려 가정에 공급하는 마을상수도가 사용되고 있다.

청성면 생활용수 개발은 10㎞ 떨어져 있는 청산정수장(청산면 예곡리)의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발 250m의 궁촌재를 경유하기 때문에 중간지점 5곳에 수압을 높이는 가압장이 설치되고 고갯마루에는 108t 규모의 물탱크도 만들어진다.

새로 매설되는 수도관의 연장 길이는 75㎞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1천400여가구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옥천군은 9개 읍·면 전체에 상수도가 공급되고 상수도 보급률 역시 90%에서 94%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 관계자는 "설계 등이 마무리돼 이르면 이달 안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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