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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많은 곳에서 빌려 적은 곳에 반납하면 마일리지 혜택
기사 작성일 : 2024-05-03 06:01:11

공공자전거 '따릉이'


[ 자료사진]

정수연 기자 = '따릉이'가 많은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부족한 곳에 반납하면 현금성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티머니와 함께 3일부터 '시민참여 따릉이 재배치 사업'을 시작한다.

출퇴근 시간대인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5∼7시에 따릉이가 많이 배치된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면 티머니GO 100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또 적게 배치된 대여소에 반납하면 100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신 3분 이상 주행한 다음 반납한 경우에 지급되며, 빌리기만 하고 제자리에 반납하면 마일리지가 지급되지 않는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대여소는 '티머니GO' 앱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최대 400 마일리지, 월 최대 5천 마일리지까지 티머니GO 앱에 적립할 수 있다.

마일리지로 따릉이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적립된 마일리지를 T 마일리지로 전환해 편의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도 있다.

시는 따릉이 이용 수요를 예측해 거치대 대비 130% 이상 자전거가 몰리는 대여소는 과다 거치 대여소로, 30% 이하로 들어온 곳은 과소 거치 대여소로 분류한다.

시는 마곡, 성수, 여의도 등 따릉이 불균형이 심한 지역에 과다·과소 거치소를 더 많이 배분할 계획이다.

과다·과소 거치소는 각각 110개씩 선정되며 자전거 불균형 정도를 관찰해 재배치가 필요한 대여소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참여 재배치 시범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따릉이 과다 거치, 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머니GO 앱에서 볼 수 있는 따릉이 과다·과소 대여소


[서울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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