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골목상점 육성·지역화폐 확대…수원시,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기사 작성일 : 2024-05-01 17:00:40

(수원=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일 골목상점 육성, 지역화폐 확대 등 지역상권 지원책을 발표했다.


지역상권 지연책 발표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시는 이날 팔달구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지역상권 보호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 상권 지원을 위해 마련한 성장, 상생, 지원 등 3가지 전략과 5대 중점과제, 60개 세부사업을 소개했다.

성장 전략에는 골목형 상점가를 '새빛상점가'로 지정해 전통시장에 준하는 자격을 부여하고 지역화폐인 수원페이의 발행액을 2026년까지 3천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생 전략은 유통시설 총량제 도입, 행리단길 지역상생구역 지정 등이다.

유통시설 총량제는 인구 대비 대규모점포 밀집도를 분석해 입점을 관리하는 것이고 지역상생구역은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등으로 이뤄진 지역상생협의체가 구성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임대료를 안정화하는 등 상권을 지속·확대하기 위해 조성한 민간 주도 상권 구역이다.

지원 전략의 핵심은 상권활성화센터 신설이다.

상권활성화센터는 지역 상권에 대한 모든 업무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담하며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맞춤형 특화사업도 발굴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역 상권 구성원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행해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