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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거 다 있다" 어린이날 연휴 서울 곳곳 100여개 문화행사
기사 작성일 : 2024-05-01 12:00:41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 자료사진]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문화행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연휴를 앞둔 2일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곤충·꽃 생태체험과 어린이 그림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나는 꽃' 행사가 열린다.

3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9곳에서는 어린이 가족극·북토크 등으로 구성된 '서울 문화의 밤-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4∼5일 노들섬에서는 국내 유일 서커스 전문 축제인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만나볼 수 있다. 전통 연희부터 현대작품까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서울광장에 마련된 '책읽는 서울광장'은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보는 '의상(코스튬플레이) 체험 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도 즐길 수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을 운영한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마을 도슨트와 임무를 수행하며 마을 곳곳을 여행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도 있다.

4∼6일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서울어린이대공원 G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육군 56사단 군악대·리틀엔젤스공연부터 어린이 치어리딩,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있다. 5일 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글로벌 부루마블 in 어린이대공원'이 열린다. 전 세계 20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서아프리카 전통음악·브라질 카포에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서울 시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특별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연희극·소고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박물관에서 놀자'를, 한성백제박물관은 연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 세상' 행사를 선보인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어린이 공예축제'를 열고 우리소리박물관은 풍류키즈 예술단 '풍키'와 소리를 직접 배워보고 라탄 모자를 꾸미는 시간을 갖는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인형극·전통 놀이를 구경할 수 있는 '남산골 어린이마을 해해탐험대' 행사가, 남산 팔각정공원에서는 어린이 무예 시범과 사물놀이, 전통 무예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숲은 18일까지 '봄봄 서울숲 축제'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기념 문화 행사 세부 내용은 서울시·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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