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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방산 수출 애로 해소 전담반' 본격 가동
기사 작성일 : 2024-04-30 12:00:04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 후속 조치로 산업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으로 구성된 '방산 수출 애로 해소 전담반'을 본격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방산 수출 애로 해소 전담반과 함께 국내 최대 방산업체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을 찾아 손재일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수출 성과를 점검하고 수출 애로를 파악했다.

간담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폴란드와 맺은 천무 2차 계약 이행을 위한 정책 금융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 첨단 항공 엔진 소재·부품의 국가 첨단 전략기술 지정과 수출용 무기체계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강 차관은 "방위 산업은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평화산업이자 전후방산업 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국가 전략 산업"이라며 "산업부는 이달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통해 방산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구체적으로 올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 확보에 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10조원 규모의 무역보험 등 정책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방산 수출 전략 마련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강 차관은 "산업부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산 수출 애로 해소 전담반을 통해 앞으로도 현장 애로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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