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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 현장 동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 지원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4-29 17:00:35

(고양=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재난 복구 지원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9일 고양 소노캄에서 도의원, 도 및 시군 공무원, 군부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관군 정책 세미나 및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경기도 '관군 정책 세미나 및 워크숍'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지난 26일 의결된 '경기도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안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조례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군부대·소방재난본부·재난 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등과 연계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안전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재난복구 지원을 위해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도는 이 조례를 근거로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과 별도로 재난복구 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018년 11월부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경기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 장병이 복무 기간 상해 종류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가장 많은 군 장병이 복무 중인 점을 고려해 지역 내 재난복구 지원에 동원된 군 장병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부대 해체로 발생하는 군 유휴지 활용 문제 등에 대한 민·군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자체와 군부대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가 안보와 지역 개발의 필요성을 조화롭게 조정, 지역발전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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