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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최영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인 태권도진흥재단은 29일 오후 전북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0년의 준비 서기, 100년의 도약'을 슬로건으로 한 기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종갑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인, 무주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태권도 공연,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등과 함께 특별행사로 내빈들의 '정권 지르기 LED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에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가장 즐기는 태권도 선진국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2030년 태권도원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태권도가 더욱 굳건한 위치에 올라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개원한 태권도원은 231만㎡에 국내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 연수원, 태권도 전문 박물관, 태권도 수련·연구소, 태권도 상징지구,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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