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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21호골' 맨시티, 노팅엄 제압…선두 아스널 턱밑 추격
기사 작성일 : 2024-04-29 09:00:42

맨시티 홀란의 추가골 장면


[EPA=]

최송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EPL) 5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아스널을 바짝 추격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3-2024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린 케빈 더브라위너 등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EPL에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9경기 무패(15승 4무)를 질주한 2위 맨시티는 승점 79를 쌓아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2로 꺾고 승점 80을 돌파한 선두 아스널을 승점 1차로 뒤쫓았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뒀고,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일정으로 한 경기가 순연되며 4경기가 남아 있어서 남은 일정으로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유리한 상황이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더브라위너의 코너킥에 이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 선제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26분엔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의 추가 골이 터졌다.

더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은 홀란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마무리로 골문을 열었다.

근육에 문제를 느껴 21일 첼시와의 FA컵 준결승, 26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경기에 연이어 결장했던 홀란은 이날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뒤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21호 골을 넣은 홀란은 공동 선두였던 콜 파머(첼시·20골)를 밀어내고 EPL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완패한 노팅엄은 강등권(18∼20위) 바로 위인 17위(승점 26)에 그쳤다. 강등권 시작인 18위 루턴타운(승점 25)과 승점 차가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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