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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의료원 내달 시범 개원…응급실 등 10개 과목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04-08 11:00:40

단양군 보건의료원


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 권정상 기자 = 오는 7월 개원을 앞둔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보건소의 진료실과 검사실이 이날부터 보건의료원으로 모두 이전함에 따라 기존 보건소 의료 업무가 모두 보건의료원 건물에서 이뤄진다.

내달 1일부터는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안과, 치과, 한의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0개 과목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 가운데 안과(화·수요일), 산부인과(화·목요일), 비뇨기과(목요일), 소아청소년과(화·목요일) 등 4개 과목은 가톨릭대학, 충주의료원, 제천명지병원과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단양군은 보건의료원 정식 개원을 앞두고 60여종의 최신 의료 장비 도입을 대부분 완료했다.

군내 최초의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도 시범 운영을 전후해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자동 심폐소생술 장치와 구급 장비 패키지를 갖춰 차량 내에서 각종 처치와 시술이 가능한 최고 사용의 특수 구급차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공공의료를 책임질 보건의료원이 차질 없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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