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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운영 현황' 등 9개 과제 데이터 분석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4-07 08:01:14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 운영 현황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달리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이 전용 스마트앱(똑타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직접 찾아가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버스다.

도는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운영 중인 똑버스의 호출량, 대기 시간, 운행 거리, 유동 인구, 다른 대중교통 이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해 통행시간 단축과 대중교통 사각지대 개선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부터 광교신도시 내 광교1·2동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는 11인승 10대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도는 '도민 관심 감사(監査) 주제' 발굴을 위한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 등 소셜 데이터 분석에도 나선다.

도는 똑버스와 감사 주제 등 2개 과제를 포함해 올해 모두 9개 과제를 선정해 데이터 분석을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안산 산업단지 내 고용 여건, 의왕 정비해제구역 생활 여건 등 10개 과제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해 관련 정책에 반영토록 한 바 있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데이터 분석은 과거의 경험과 직관에만 의존했던 정책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며 "도정 현안과 지역 문제를 해결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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