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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개나리·송정마을 벚꽃…성동구 '봄꽃 축제'
기사 작성일 : 2024-03-18 17:00:41

2023년 송정마을 벚꽃축제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1~23일 '2024년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응봉산은 금호동과 응봉동에 걸쳐 있는 높이 81m의 바위산으로, 매년 3월이면 산 전체가 개나리꽃으로 가득 차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꼽힌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과 퓨전국악밴드 '연'의 개막공연, 개나리 묘목심기 행사가 진행되고 22일에는 개나리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팝페라 그룹 '빅토리아'와 탭댄스 그룹 '밴드파람', 성동구립 소년소년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백일장과 그림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22일 송정 벚꽃길에서는 '제7회 송정마을 벚꽃축제'가 열린다. 성동교에서 장평교까지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의 제방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송정 벚꽃길은 걷고 싶은 거리로 손꼽히는 산책로 중 하나다.

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부스, 포토존,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고 송정체육공원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성동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24일 금호산 맨발공원에서는 '제20회 금호산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하모니카 연주공연과 초청 가수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의 봄꽃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봄꽃 축제를 함께 즐기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봄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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