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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도화선' 김주열 열사 추모식, 고향 남원서 열려
기사 작성일 : 2024-03-14 17:01:19

김주열 열사 추모 헌화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 백도인 기자 =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의 제64주기 추모행사가 14일 그의 고향인 전북 남원시 금지면의 김 열사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추모식은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 회원,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 천도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열사는 마산상고 1학년이던 1960년 3월15일 당시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하는시위에 참가했다가 실종된 뒤 4월 11일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채로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돼 4·19 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최 시장은 추모사에서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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