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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17개 사업 반영 요청
기사 작성일 : 2023-12-08 12:01:16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도내 4개 항만의 17개 사업을 추가 반영해달라고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른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운영·관리를 위해 10년마다 수립된다.

해수부는 현재 이 계획에 대한 수정계획을 수립 중이다.

도는 지난 8월부터 자문회의·수요조사 등을 거쳐 당진항·대산항·장항항·보령항 등 4개 항만에 대한 17개 추가 사업을 찾아냈다.

평택당진항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과 연계한 물류 개선 사업 7개를 해수부에 제안했다.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잡화부두와 양곡부두 신규 개발,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이다.

대산항과 관련해서는 국제 크루즈 부두로 겸용 운용하는 방안을 비롯해 항만시설 용지 활용·추가 부지 확보에 대한 7개 사업을 발굴했다.

장항항은 계류시설과 기능시설 확충, 보령항은 항만 경계 내 항로 폭 확대 사업을 해수부에 요청했다.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검토를 거쳐 2025년 12월 고시된다.

이들 사업에 대한 사업비 규모는 잠정적으로 2조8천779억원으로 추산됐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당진항을 민선 8기 공약과제인 베이밸리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중심축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도내 항만을 중부권 핵심 물류 항만으로 성장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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