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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서 수사1팀 전국 1위…팀원 7명 전원 특진·승급
기사 작성일 : 2023-12-04 17:00:40

'전국 1위' 인천 연수경찰서 수사1팀


[인천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손현규 기자 = 인천 연수경찰서 통합수사1팀 수사관들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수사 실적을 올려 한꺼번에 특진이나 승급한다.

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범죄 수사 실적을 평가해 연수서 수사1팀 수사관 7명(팀장 포함) 가운데 6명을 특진 대상자로, 1명을 승급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수서 수사1팀 소속 경위 1명, 경장 3명, 순경 1명은 각각 경감·경사·경장으로 한 계급씩 진급한다.

다만 이번에 함께 특진자로 선정된 경장 1명은 이미 올해 심사로 경사 승진이 확정된 상태여서 특진 대신 호봉이 올라가는 승급이 결정됐다. 또 경감 계급인 팀장도 함께 승급한다.

이번 평가 결과 전국에서 수사관 119명이 특진하고 15명이 승급했으나 팀원 모두가 한꺼번에 특진이나 승급한 경우는 연수서 수사1팀이 유일하다.

연수서 수사1팀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고소·고발 사건을 처리하면서도 6개월 이상 처리하지 못한 장기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

또 검찰로부터 보완 수사 요청을 받은 사건 비율도 5.9%로 다른 지역 수사팀에 비해 훨씬 낮았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진 대상자는 앞으로 3년 동안 의무적으로 경제팀에서 근무해야 한다.

경찰은 올해부터 팀장 중심으로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팀 전원 특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경제범죄 수사 평가에서 팀원 모두가 특진하거나 승급한 경우는 전국에서 연수서가 유일하다"며 "성실하게 적극적으로 수사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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