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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해저터널 준비·생활밀착 복지 성과"
기사 작성일 : 2023-11-30 12:00:35

장충남 남해군수 기자회견


[촬영 박정헌]

(남해= 박정헌 기자 =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 동안 달성한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30일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올 한해 군정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장 군수는 우선 전남 여수와 남해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시대를 위한 선제적 준비,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 확대를 최대 성과로 꼽았다.

군은 해저터널 개통을 대비해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실시,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234개 단위과제와 29개 핵심 전략 사업을 엄선했다.

또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 군민행복 법률상담, 음식물 처리기 지원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 성장을 위해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는 청렴·공정 시책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청렴 시책과 주민참여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고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받았다.

아울러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로컬 100'에 선정되는 등 관광 분야에서도 구체적 성과가 나타났다.

죽방령 어업을 세계농업유산으로 올리기 위한 행정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고려대장경 판각지 현대적 재발견'이라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남해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임을 재확인했다.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과 신청사 건립 등 현안은 지속적 협의와 소통을 통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장 군수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군 전역에 '저비용 고효율'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며 "우리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해저터널 시대를 기쁘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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