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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내년 예산안 3천978억원 편성…올해보다 211억원 줄어
기사 작성일 : 2023-11-27 18:01:10

서흥원 양구군수 시정연설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3천978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안 4천189억원보다 211억원(5.03%) 줄어든 액수다.

서흥원 군수는 이날 열린 제291회 양구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군정 방향을 '내실화와 효율화'로 정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주요 군정 과제는 지역경제 안정, 농업 수준 선진화, 맞춤형 교육정책·복지정책 실현, 관광산업 발전·생태도시 가치 제고, 문화예술 및 생활 체육 환경 조성 등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천723억원, 특별회계 255억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안전·교육에 438억원, 문화·관광·체육에 551억원, 환경에 300억원, 사회복지·보건에 808억원, 농림수산·산업에 662억원, 교통·국토 및 지역개발에 336억원, 기타 법정 필수경비와 예비비 628억원이다.

서 군수는 "내년도 세수 급감으로 어려운 시기를 예상하지만, 계획한 일들을 꼼꼼하게 잘 챙겨 나가겠다"며 "오직 양구군민을 위해 일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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