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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 비 또는 눈…빙판길 주의
기사 작성일 : 2023-11-26 18:00:30

백두대간 설국 장관


(양양= 양지웅 기자 =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예보된 17일 강원 양양군 한계령에서 바라본 설악산 국립공원과 백두대간에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많겠으니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1.17

김은경 기자 = 월요일인 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7일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내륙·산지와 그 밖의 내륙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점차 올라 27일은 평년(최저기온 -4∼6도, 최고기온 7∼14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8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져 춥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에서 5㎜ 내외, 경기 북부 5∼10㎜,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북·광주·전남 5㎜ 내외 등이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 27∼28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 이상(산지 70㎞/h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7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밤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1.5∼4.0m(동해 먼바다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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