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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방한 베트남 국회부의장 만나 교류방안 논의
기사 작성일 : 2023-03-23 19:01:11

(수원= 김경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방한 중인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만나 경기도와 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국회 부의장 만난 김동연 경기지사


(수원= 23일 오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을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베트남은 평균 연령이 젊은 나라이고 경제 역동성이나 국민의 우수성이 뛰어나다"며 "경기도는 베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모든 방면에서 협력 관계를 증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응우옌 득 하이 국회 부의장은 "특히 호치민에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며 "베트남은 녹색성장과 순환경제 등 경기도의 도시개발 경험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 지사는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함께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한 가지 추가한다면 경기도와 베트남 청년들 간 인적 교류를 많이 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만남은 베트남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베트남 국회의원 7명과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도 동석했다.

김 지사와 베트남 고위급 간 만남은 지난해 12월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면담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도는 베트남 응에안성(2009년), 호찌민시(2018년)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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