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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많이 몰릴 듯…진해군항제 안전대책 '점검 또 점검'
기사 작성일 : 2023-03-14 15:01:14
진해군항제 안전점검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오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제61회 진해군항제에 역대 최다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대책을 반복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이동식 대중경보장치'(Mobile Warning System)를 도입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시 이 장치를 활용해 경보를 울릴 계획이다.

해당 장치는 '질서를 지켜주십시오' 또는 '간격을 유지해주십시오' 등 질서 유지를 당부하는 내용을 상춘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우선 창원시는 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좌천과, 불꽃놀이가 진행될 진해루 등 2곳에 대중경보장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남녘은 벚꽃 절정


[ 자료사진]

진해군항제 안전관리 총괄 지휘관은 하종목 제1부시장이 맡는다.

창원시는 최근 진해군항제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연 데 이어 오는 23∼24일에는 유관기관과 축제 현장 합동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45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진해군항제 안전대책을 반복해서 점검하고 있다.

하종목 제1부시장은 이날 진해군항제가 열릴 주요 장소를 방문한 뒤 "지난해 이태원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4년 만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에 예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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