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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 동국제강[460860]은 3일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취득 품목은 H형강, 열처리후판, 비열처리후판 등 3종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의 전 과정에 대해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유럽 인터내셔널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 국제인증으로 꼽힌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인터내셔널 EPD에 이어 이번에 UL EPD를 추가로 취득했다.

미주지역은 동국제강의 후판·형강 제품 연간 수출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이 미주 지역 수출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인증을 추가로 취득한 뒤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