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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구민을 대표해 예산편성 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제7기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고 재정 분야의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 20명, 동별 주민자치회 추천 20명 등 총 40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결원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가산·독산1·시흥1·시흥2동 각 1명, 독산3·시흥4동 각 2명 등 모두 8명의 신규위원을 공모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6월부터 교통·주택, 공원·환경, 복지·여성, 경제·문화·관광 분과 등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금천구에 주소를 둔 주민 또는 관내 소재 기관·사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해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참신한 의견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