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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 6∼12월 임시 이전…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
기사 작성일 : 2024-05-10 16:00:39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장지현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업무공간을 임시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라 진행된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선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북구보건소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42억원(국비 29억원 포함)을 들여 고효율 창호 교체, 지붕 및 벽체 단열, 고효율 냉난방장치 교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 폐열회수환기장치 설치 등을 한다.

공사 후 에너지 절감률은 49%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12월까지 보건소 업무는 북구 내 다른 장소로 분산된다.

먼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13∼16일 연암동 동인빌딩 3층으로 임시 이전해 17일 업무를 재개한다.

다음 달 8일에는 보건소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가 북구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 북구 공공산후조리원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이어 10일에는 금연 클리닉실과 모자보건실, 치매 관리실, 건강관리센터, 구강보건실이 북구보건소 옆 친환경 급식센터로 이전한다.

방사선실과 진료실, 결핵 관리실, 한방진료실, 민원실 등은 현 보건소에서 계속 운영한다.

다만 철거 등 공사 일정에 따라 업무가 일시 중단될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공사를 진행하겠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민원인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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