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한무선 기자 = 영남대는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RMIT)과 소프트웨어(SW) 분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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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RMIT 측 관계자들이 최근 호주에서 만나 SW중심대학사업단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글로벌 SW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시행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글로벌 SW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와 협업 체계 구축, 교수·학습에 대한 학술 협력 기회 개발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는 1887년 설립된 연구 중심 공립대학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등 실무 교육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졌다.

영남대가 이번에 시행하는 SW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향후 글로벌 기업 해외인턴십 등에 참여하게 된다.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돼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정부 지원금 150여억원을 포함해 모두 189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으로 영남대는 데이터·인공지능(AI)·보안 분야 SW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MIDAS'(모바일·사물인터넷·데이터·인공지능·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