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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최영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읍내 유기농산업복합센터 내 전시물 설치를 위한 업체 선정 과정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최영일 군수가 이날 간부회에서 "전시물 설치 계약자 선정을 위해 '협상에 의한 계약'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별감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순창군은 지난 3월 18일 유기농산업복합센터 내부에 전시물 제작 설치(사업비 22억원)를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현재까지 계약자는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군청 감사부서는 사업 제안서 평가를 위한 평점 배점 방식, 제안서 평가위원 선정 과정, 계약과 관련한 세부적 사항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군 감사팀 관계자는 "업체 선정을 위한 전반적인 계약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의혹이 있을 경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