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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마늘 2차 생장·매실 냉해 피해 13일까지 조사
기사 작성일 : 2024-05-07 12:01:21

벌마늘 피해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마늘 2차 생장(이하 벌마늘) 피해와 매실 냉해 피해를 조사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벌마늘 피해와 매실 냉해를 이상기온이 초래한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벌마늘은 마늘쪽이 분화하는 시기에 발생한다.

마늘쪽이 10여쪽으로 나뉘면서 크기가 작아지고 잎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진다.

농업당국은 지난 겨울 평년 대비 기온이 높았고, 2∼3월 자주 내린 비와 흐린 날씨 등 일조시간이 부족해 벌마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개화 시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2∼3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으로 매실 냉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

경남도는 오는 13일까지 벌마늘, 매실 냉해 피해를 조사한다.

도는 정밀피해 조사 전 남해군(200㏊)과 하동군(6㏊)에서 벌마늘 피해가, 하동군(96㏊)과 사천시(40㏊)에서 매실 냉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정밀 피해 조사를 하면 피해 규모가 더 늘 것으로 경남도는 예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도 등 각 시도가 보고한 벌마늘, 매실 냉해 피해 규모를 산정 후 농약대, 생계비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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