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영상] "더 이상 못버텨"…서울아산·성모병원 교수들도 오늘 '휴진'
기사 작성일 : 2024-05-03 17:00:32
유튜브로 보기


https:https://youtu.be/pTdhHxao71c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개별 휴진'을 예고한 3일 두 병원 모두 큰 차질 없이 진료가 진행 중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 일부가 이날 일반 환자의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했으나, 대부분의 진료와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데요.

이날 오전 비대위 소속 교수 50여명은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피켓에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을 반대합니다', '어제 밤을 새웠습니다. 하루 쉬고 다시 진료하겠습니다', '힘들고 지친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혔습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이탈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환자 진료를 이어가기 위해 불가피하게 휴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담보하고 의료사고를 막기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은 2일 취임식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의료농단'으로 규정하며 "의대 2천명 증원 등 불합리한 정책은 뜯어고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변혜정

영상: TV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