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조국 "여야 정당과 경쟁·협력하겠지만 기본은 자강불식"
기사 작성일 : 2024-05-03 11:00:02

발언하는 조국 대표


[차근호 기자]

(부산= 차근호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3일 "국회에 들어가면 여야 정당과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협력하겠지만 우리의 기본은 자강불식"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열린 '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 인사말에서 "스스로 힘써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은 유교의 경전 중 하나인 역경에 나오는 구절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 노력한다는 의미다.

그는 "정책적 근육, 정무적 근육을 만들고, 그에 더하여 정치적 상상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소통 능력은 키울 수 있는 최대치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얼마 남지 않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우리는 한 가지라도 더 체득함으로써 일하는 국회의원, 성과를 내는 국회의원으로 정치의 효능감을 반드시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당선자 워크숍은 노동을 주제로 열렸다.

조 대표는 앞서 22대 국회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바꾸는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우리 당은 법 개정을 통해 근로가 아닌 노동의 이름을 되찾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면서 "대한민국이 노동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산적한 과제가 매우 많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당선인 워크숍


[차근호 기자]

이날 당선자 워크숍은 모두 발언을 제외하고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6시 30분에는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부울경 총선승리 보고대회'를 연다.

총선 기간 조국혁신당의 활동과 득표 현황에 대해 지역 당원에게 보고하는 행사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