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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파월 '비둘기' 발언에 일제히 하락(종합)
기사 작성일 : 2024-05-02 18:00:21

기준금리 정책 설명하는 파월


(워싱턴 EPA=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은 '2% 물가'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5.02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일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이었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0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638%로 1.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3bp, 1.5bp 하락해 연 3.563%, 연 3.50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553%로 1.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0bp, 2.0bp 내려 연 3.470%, 연 3.444%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및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입장이 채권 매수세를 자극했다.

5월 FOMC는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 통화 정책 수준이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다음 기준 금리 변동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5.2bp 내린 연 4.634%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발언으로 급격한 통화정책 경로 조정 가능성이 제한됐다"며 국내 국고채 금리도 이를 반영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3.4623.470-0.8국고채권(2년)3.5033.518-1.5국고채권(3년)3.5093.529-2.0국고채권(5년)3.5633.586-2.3국고채권(10년)3.6383.656-1.8국고채권(20년)3.5533.572-1.9국고채권(30년)3.4703.490-2.0국고채권(50년)3.4443.464-2.0통안증권(2년)3.5013.517-1.6회사채(무보증3년) AA-3.9723.995-2.3CD 91일물3.5703.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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