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동학혁명 발상지' 정읍서 9∼11일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기사 작성일 : 2024-05-02 12:01:16

지난해 열린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오는 9∼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세계화를 위해 세계 주요 혁명 도시들을 초청해 연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동학농민혁명이 보다 나은 세상,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농민 저항이었고, 혁명의 미래 정신은 평화와 연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올해 주제를 '혁명과 평화'로 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읍시를 비롯해 5개국 5개 도시가 참여한다.

우선 체 게바라의 친조카인 마틴 게바라 두아르테는 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참여해 '평화와 생태 회복을 위한 새로운 혁명'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 코크, 독일 뮐하우젠,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필리핀 칼람바 등의 도시가 참여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연대회의를 통해 정읍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을 미래 정신으로 발전시키고 혁명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단단하게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