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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안심경광등 도입 앞서 1인가게 사업주 의견 들어
기사 작성일 : 2024-05-01 13:01:11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심경광등 지원사업' 도입에 앞서 1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1인 가게 사업주 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었다.

안심경광등은 긴급상황 발생 시 가게 내 비상 버튼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점주가 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도 가게 내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가게 근처에 있는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페, 미용실, 네일샵 등 범죄에 취약한 소규모 1인 가게 사업주를 대표해 한국휴게음식점중앙회·대한네일미용사회 등 6개 협회장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장의 책무 중 가장 중요한 일은 시민 안전"이라며 "이번에 시범적으로 제공되는 안심경광등을 사용해 보고 좋은 의견과 아이디어를 많이 전달해 주시면 보완해서 사장님들이 안심하고 영업하실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1인 가게 사업주가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오 시장은 안심경광등과 기존에 배포한 '지키미(me)'가 상호보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준비해줄 것을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시는 6월부터 안심경광등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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