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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에너지안보대화…"에너지안보 중장기 협력 방안 모색"
기사 작성일 : 2024-05-01 13:00:03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


[외교부 제공]

김지연 기자 =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10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미국 휴스턴 베이커 공공정책 연구소에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제프리 파이어트 국무부 에너지자원국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열린 회의에 우리측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주미국대사관·주휴스턴총영사관 관계관, 미측 국무부·에너지부 및 국제금융공사(DFC) 관계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선 ▲ 탈탄소화 노력 ▲ 청정에너지 협력 ▲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 핵심광물 및 전기차 배터리 ▲ 다자무대 협력 등이 논의됐다.

별도의 민관 합동행사도 열렸다. 한미 양국 에너지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열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한국과 에너지 수출국이자 동맹국인 미국과 에너지 안보 공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 기업의 대미 에너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 학계와 에너지 안보 관련 중장기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제11차 한미 에너지안보 대화는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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