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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려대와 친환경 생활가전 기술 연구 이어간다
기사 작성일 : 2024-05-01 09:00:33

삼성전자,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연구센터' 협약 체결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삼성전자 DA사업부 위훈 부사장(오른쪽), 연구센터장인 고려대 이호성 교수(왼쪽)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2024.5.1.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가 고려대와 친환경 생활가전 설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창의관에서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1년 말 고려대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오염방지)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 관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숍과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가전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와 2021년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를 설립해 컴프레서·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산학 협력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성균관대와 포항공대, 연세대 등의 연구진과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을 발족한 바 있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발팀장(부사장)은 "다양한 가전에 접목 가능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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