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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유역환경청, 물 공급망 구축 등 중점과제 선정
기사 작성일 : 2024-04-30 17:01:20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천정인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30일 가뭄에 대비한 공업용수 공급망을 구축하는 등 중점 과제를 선정해 대응한다고 밝혔다.

광양만권역 산업단지의 경우 규모가 늘어나면서 내년이면 20만t가량의 생활·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요 업체에 폐수를 재이용하는 설비를 도입하도록 해 용수를 절감하도록 했다.

하수 처리수를 산단 수요처에 공급해 재이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 주요 댐의 여유량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거나 해수 담수화 시설을 활용하는 등 대체 수자원을 확보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 정비 사업에도 역량을 모은다.

홍수기가 오기 전 미리 취약 지구를 정비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면서 응급 복구가 용이하도록 자재를 비축해두는 방재스테이션을 구축한다.

하천 흐름에 지장을 주는 보나 교량을 개량하고 배수 시설도 보강할 계획이다.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집중호우로 강이나 하천의 수위가 높아질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역민 안전과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지역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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