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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선 패장 3인방, 막말·궤변·날조 목불인견…지선 필패"
기사 작성일 : 2022-05-15 18:55:06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싸잡아 "대선 패장 3인방의 막말, 궤변, 날조가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도둑놈이 큰소리치고, 죄지은 놈이 성내던 불공정의 흑역사는 이제 끝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진짜 도둑이 누구냐, 국민의힘은 적반무치당'(이재명 후보), '대선에서 1천6백만표를 얻은 대선후보를 수사 대상으로 삼으면 어떻게 대한민국이 발전하겠냐'(송영길 후보), '윤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죽이려 해서는 안 된다'(윤호중 위원장) 등 발언을 나열한 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죄를 저질렀기에 '검수완박'으로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해 놓고서도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으로 지레 겁을 먹고 있는 것인지 도리어 의혹이 증폭된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또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대장동 비리게이트' '옵티머스·라임펀드 의혹' '울산시장 선거공작' 등 전임 정권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열거하며 "백주대낮에 이런 짓을 저지른 자들이 감히 누구에게 손가락질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후보는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계층인가"라며 이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선택한 민심은 지난 5년간 내로남불 정권으로 인해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묻힐 뻔한 진실을 철저하게 밝혀 법적 책임을 물어달라는 것이며, 윤석열 정부는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불의와 불공정에 분노한 민심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성찰과 반성 없이 오로지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이러다가 15년 전의 '폐족선언'을 다시 반복하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라고도 덧붙였다. 2007년 대선 패배 직후 당시 여권에서 나왔던 '친노(친 노무현)는 폐족' 발언에 빗댄 것으로 보인다.

이유동 상근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언어유희로 이번 명분 없는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국민들이 모두가 진실을 알고 있다. '무치적반' 그 자체다"라며 이 후보의 '적반무치당' 발언을 되받았다.

아울러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출마는 분명히 송영길 후보가 정치적 이익을 따라 계산해서 만든 것일 뿐"이라며 "누가 봐도 민주당 텃밭이라 할 수 있는 양지를 송 후보가 증여해 이 전 지사용 '방탄 금배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 후보와 송 후보를 동시 저격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의 행태는 결국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의 태도와 자세, 신뢰 문제까지도 연결이 될 것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필패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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